작년에 아이파에서 가맹거래사1차 객관식반을 수강하고, 이번에도 도움을 받아 2차에 최종합격했습니다. 현재 프랜차이즈업을 하다보니 가맹본부의 부당사례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이에 소위 프랜차이즈계의 변호사라 불리는 가맹거래사에 대한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작년 초 1차 시험을 아이파에서 준비했는데, 민일 교수님의 민법과 허성호 교수님의 경제법은 강의가 괜찮았지만 경영학은 교재나 강의가 정말 실망 그 자체였어요(*현재는 1차 경영학 과목 강사님이 바뀌었다니 잘 됐네요). 특히, 허성호 교수님의 경상도 특유의 다이내믹한 음성과 열정.. 민일 교수님의 차분하지만 핵심을 콕콕 찌르는 강의가 인상 깊었어요. 시험결과 전략과목이던 경제법에선 90점을 받고 시간을 많이 쏟은 민법은 75점 정도 받았는데, 경영학은 생각보다 낮은 점수에 화나더라고요. 흔히 민법이 내용이 방대해서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고 하는데 경영학도 시장트렌드를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에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1차 합격 후 2차도 아이파에서 하려니 문제의 그분이 또 2차 과목을 담당하는 것을 보고 다른 사이트를 알아보다, 마땅한 곳이 없어 독학을 하다 작년에 2차에 응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올봄에 아이파에 와서 보니 민법을 담당하는 “민 일 교수”님이 가맹사업법과 가맹계약법을 같이 담당하기에, 시범강의를 들어보고 곧 바로 수강신청을 했었답니다. 이론을 탄탄하게 갖춰주고 답안작성요령까지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 이유로 독학을 택하는 분도 있을 것이지만 이론적 기초와 트랜드 파악을 하는 데는 사이버강의가 유익하리라 생각됩니다. 2차는 논술 및 약술형이라 준비에 시간과 깊이가 많이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법전을 곁에 두고 스스로 해야 될 부분이 많기에, 강사의 방향제시와 함께 본인의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0페이지에 달하는 답안지를 적절한 시간배분을 통해 채우면서 제대로 된 논리전개연습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1차는 객관식이니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고 반복을 통한 암기를 하면 되는데, 합격율이 30%대 정도이니 결코 만만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가맹거래사의 수험생이 많지 않아 학원입장에서는 매년 강의콘텐트를 제작하기 힘들지만, 아이파에선 나름 최신으로 업데이트를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1차 경영학과목도 강사님이 바뀌었다니 잘됐네요. 그렇다면 1.2차를 다 여기서 준비하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아무튼 50대 후반에 접어든 제자신이 목표를 이룬 것이 기쁘고요. 이제 어떻게 활용할지를 생각해봐야겠네요. 아무튼 가맹거래사에 관심 있으신 분은 아이파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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