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자영업자의 합격후기]

저는 내년에 50이 되는 자영업자입니다. 보통의 일과는 오전 8시에 일어나서 오후 1시경까지 집안 청소하고 코로나로 학교 못가는 아이들 식사준비해주고 난 후 오후 4시경까지 시장도 가고 가게 준비를 하고 6시에 가게 오픈을 하는 그런 패턴입니다.

작년 2019년 1월 우연히 가맹거래사라는 자격증을 알게 되었고, 아이파아카데미 인강의 도움을 받아 2개월만에 1차를 합격하였습니다. 6월에 보는 2차는 경험삼아 치렀으며 물론 낙방이었습니다. 올해 다시 2차를 준비하여 운이 좋게도 합격을 하였습니다.

이어폰을 사용하여 강의를 들을 수는 있지만, 눈으로 수업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1차합격시 큰 도움을 받았던 아이파경영아카데미의 2차 인강의 도움을 받기로 마음 먹었었습니다. 항상 음성으로만 공부를 할 수 밖에 없기에 강의하시는 교수님의 목소리가 제겐 가장 중요한 선택요인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학원의 강사님들도 휼륭하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민일교수님의 경우 속도를 1.8배속으로 돌려도 명확하게 잘 들리기에 큰 고민을 하지 않고 아이파경영아카데미를 선택한 것도 사실입니다.

가맹사업법과 계약론을 이어폰으로만 2개월 이상을 들었습니다. 하루 5~6시간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청소하면서 설겆이하면서 음식 만들면서 듣는 거라 1시간을 들어도 집중하여 듣는 시간은 10분이 채 안되었습니다만, 뭐라도 하나 건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견뎠던 것 같습니다.

그 후 최근 5개년 기출문제 풀이를 들었고, 마지막으로는 모의고사 인강을 신청하여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2주일 전에 중요하게 느껴지는 약 20개 정도 테마를 달력 (노안이 있어서 좀 큰 글씨가 필요하기도 했고, A4한장으로는 한가지 테마를 정리할 수가 없었기에...)을 활용하여 달력뒷장에다가 정리를 했습니다. 하루에 3시간 정도 투자를 했는데, 일주일에 걸쳐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며칠동안 틈나면 달력을 보고, 일할 때는 이어폰으로 모의고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실제 달력에 정리한 게 유일하게 책을 보고 손으로 써보는 과정이었습니다. 모의고사 같은 거 직접 써보시라고 하시던데 시간이 없으니까요...

이상은 좀 제 수험생활의 넋두리였구요, 어떤 면에서 아이파경영아카데미로부터 도움을 받았고 왜 제가 자발적으로 아이파경영아카데미에 감사의 편지를 쓰는지를 설명해드리고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첫째, 다른 강의, 다른 교재 하나도 없이 1차, 2차를 모두 아이파경영아카데미의 인강으로만 끝냈습니다. 책을 본 시간은 거의 없고, 가맹사업법령을 법제처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서 글을 좀 크게 출력하여 가게 주방에 놓고 시간 나면 읽어보는 정도가 시각적 공부의 유일한 부분이었습니다.

순전히 음성으로만 공부해도 되겠는가의 문제를 아이파의 민일교수님께서 해결해 주셨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그 이유는 중복해서 말씀드린 것처럼 또박한 발음이 정말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강의를 전문으로 하시기에 강의의 속도도 일정합니다. 정말 좋은 조건입니다.

둘째, 같은 교수님으로 일관되게 듣는다는 게 참 중요하다 여겨집니다. 이유는 단순한데요, 앞부분 진도에서 설명하지 않고 뒷부분에서 부연설명하는 게 유리하다 여겨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 강사이시기에 어떻게 순서를 잡는 게 효율적인지를 아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 없는 시간에 공부를 해야 한다면 이런 건 굉장한 메리트가 되는 겁니다.

셋째, 마지막 모의고사강의가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 1교시 가맹사업법은 비교적 문제가 무난하기에 정말 잘하지 않고서는 고득점이 어려운 상황이구요...(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이 계시겠는데요, 민일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알려주신 건데 채점방식에 따르면 그런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나름 잘 본 것 같은 1교시가 59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2교시에서 76점이 나와서 합격을 했습니다. 2교시의 76점이 제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해드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번 시험의 합격여부는 2교시 1번문제 (50점짜리)에서 갈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모의고사를 한번도 써보지 않은 제가 50점 만점에 45점 정도를 맞았습니다. 나머지 2문제 50점에서 약 30점 정도를 맞았습니다. 그 당락을 갈랐던 1번 문제가 민일교수님이 모의고사에서 별도의 판례라며 설명을 해주셨던 바로 그 판례였던 것입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완벽하게 답을 적은 게 아닌데도 고득점이 나온 것을 보면 다른 수험생들이 굉장히 어려워하는 문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강의인 모의고사 강의를 수강하지 않았더라면 저는 내년에 다시 1차를 준비해야 할 확률이 100프로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 수험생활을 거치신 민일교수님이라 중요 판례에 대한 감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이상 제가 아이파경영아카데미 인강으로 합격통지를 받을 때까지의 소회를 가감없이 적어봤습니다. 내년에 50이 되는 노안이 와서 책을 보기가 힘든, 코로나로 애들 뒷바라지를 하고 밤에 자영업을 하는 그런 사람이 자격증을 획득한다는 건 물론 운이 따라줘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건 그 운이 따르게끔 길라잡이를 해주는 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저는 단연코 아이파경영아카데미의 인강을 1순위로 꼽습니다. 그만큼 절대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른 학원 강의를 들어보지도 않고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유튜브를 통해 샘플 강의를 경험했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 강사님들도 다들 훌륭한 강의를 하고 계셨고 열정적이셨습니다, 하지만, 음성강의로 공부하는 저에게는 강의의 스킬과 시험출제의 흐름을 명확히 알고 짚어주시는 민일 교수님이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