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가맹거래사 1차 합격수기

이번 2021년 가맹거래사 1차에 합격한 48세 남성 회사원(전공:이과계열)입니다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회사를 다니긴하지만 회사 정년퇴직 후의 인생에 대한 많은 고민이 생겨서 틈틈이 자기계발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2017년부터 자격증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전공은 이과계열이지만 평소에도 문과계열 학문을 좋아해서 국가전문자격증을 공부하자는 다짐을 하고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017년에는 공인중개사, 2019년에는 주택관리사(보)에 합격했고 이번에 가맹거래사에 도전하였습니다. 다행히 가맹거래사 1차는 경제법 87.5점 민법 65점 경영학 65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가맹거래사 준비기간은 아이파경영아카데미에서 HRD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신청하여 지난 2020년 11월에 주말반 오프라인으로 개강을 시작하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수업은 곧 중단되었고 결국 인강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처음시작부터는 대략 5개월 가량이었으며 실제 3개월정도 하루 2시간정도 인강들으면서 정리하였습니다.

각 과목별 학습방법으로 민일 교수님이 말씀하신대로 경제법 80점 민법 60점 경영학 40점을 최저 목표로 잡는 것이 절대 옳다고 생각합니다. 경영학은 실제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문제풀다 보면 정말 범위가 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 가맹거래사 1차 시험 후에도 경영학이 과락을 넘을지 가채점하면서도 긴장하였습니다.

<1차 민법 공부 방법>

민법은 우선 양도 많고 내용도 매우 복잡합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솔직히 공인중개사하면서 그리고 주택관리사(보)하면서 공부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오랜만에 공부하여도 예전 기억이 솔솔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민일 교수님 민법 수업내용은 정말 체계적이고 논리적입니다. 이전에 들은 민법 인강보다 훨씬 이해가 쏙쏙 옵니다. 정말 최고입니다. 민일 교수님 수업을 이번 한번만 듣고 넘기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정말 제 나름대로 나중을 위해서 열심히 방대한 노트정리도 하였습니다. 민일 교수님이 민법에 목숨걸지 말라고 오리엔테이션때부터 말씀하셨지만 전 민법 노트정리에 목숨 걸었습니다. 결국 민법이라는 과목의 자체 분량이 워낙 많다는 것이 문제이어서 민법에 투자한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저는 출퇴근시 꼭꼭 1강씩 들으면서 매일 최소 2강은 자투리시간에 시청하였고 틈나는 대로 민일교수님이 판서한 내용도 노트정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체 강의를 2회 시청하였습니다. 시간투자를 따지면 민법에 60-70%는 할애한 것 같습니다. 나머지 경제법에 15-20% 경영학에 15-20% 시간투자하였습니다. 민법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는 먼저 눈으로만 인강 시청하고 나중에 시청 다 끝나면 그때 문제풀이를 하였습니다. 문제풀이 역시 2회 하였습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5년치) 문제풀이 하다보면 항상 나오는 지문은 저절로 눈에 익히게 되고 외워지게 됩니다. 저는 민법에 투자한 시간이 많아 민법을 최소 70-75점 이상은 예상하였으나 역시나 공부는 공부이고 시험은 시험인가 봅니다.

​

<1차 경제법 공부 방법>

경제법은 가맹거래사 오리엔테이션에서 말한 것처럼 전략과목입니다. 방대한 양을 가지고 있는 민법 과목과는 달리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과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약관규제법)의 조문에 익숙해진다면 정말 많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오히려 문제를 틀리게 하기 위해서 ~해야한다 ~할 수있다 어느 것이 맞는지가 지문에 나올 정도입니다. 우선 먼저 허성호 교수님 인강을 통해 교재를 1독하면서 나름 노트정리 하였고, 문제풀이하면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과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약관규제법) 조문과 비교하면서 문제를 풀이하였습니다. 꼭 법제처나 아님 아이파경영아카데미 사이트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과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약관규제법)을 다운받고 공부를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경제법은 전략과목이기 때문에 시험전날 하루는 꼭 경제법에만 올인하여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부당한 공동행위,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에 대해서는 반드시 암기하여야 합니다. 문제풀이하면서 유형에 관한 해당 관련 문제가 나오면 반드시 한번씩 눈으로 익히세요. 그러다보면 조금씩 저절로 암기됩니다. 암튼 경제법은 정말 시간대비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최소 80점 이상은 점수 얻어야 합니다.

​

<1차 경영학 공부 방법>

경영학은 인강과 교재의 내용만을 보면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경제법보다 외울 것이 조금 많네.. 이런 수준입니다. 하지만 실제 모의고사 및 과년도 기출문제 풀이를 해보면 정말 아는 문제 나오는 확률이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과락점수인 40점 이상이 목표라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실제 경영학이라는 과목의 양이 워낙 방대하고 나오는 문제가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정말 올바른 공부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회계학, 재무관리는 교재의 양은 적으나 문제가 10문제 정도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교재의 양에 비해 문제 개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중 계산문제는 3-5문제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딱 봐서 “정말 회계학 문제이구나”라는 것은 버려야 합니다. 즉 어려워 보이는 계산문제는 버려야 합니다. 생각보다 시험시간 3과목 120분이라는 시간이 120문제를 읽고 머릿속으로 바로 정답을 결정하는데 결코 많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모자릅니다. 결론은 계산하기 어려워 보이는 것은 포기하던지 다른 문제 먼저 푸셔야 합니다. 계산기 가져갔지만 사용 못해봤습니다. 암튼 계산에 집착하다가 다른 문제 읽어 보지도 못할 수 있습니다. 넑고 얇게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회계학은 생각보다 방정식이나 간단한 수학정도의 문제도 제법 나오기 때문에 다른 이론문제 다 풀고 최종 마킹하시고 시간이 남으시면 천천히 생각하다보면 회계와 무관하게 계산방법이 눈에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나머지 경영학 원론, 경영전략, 인전자원관리, 생산운영관리, 마케팅은 이인호 교수님이 판서하시는 내용만 잘 숙지하시면 됩니다. 물론 인강 시청시 교수님의 설명이 암기보단 이해 위주로 설명하시고 판서하시지만 실제 판서한 내용 노트에 옮겨적고 공부하다 보면 생각보다 이론의 분류, 유형, 단계/순서, 용어 등이 많이 나와 외워야 할 양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