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과정]

-가맹거래사 1+2+2 합격패키지 (온라인)

가맹거래사 합격후기 이◯◯

저는 행정 및 법률, 분쟁조정, 권리구제 등에 관심이 많고 추후에 이 분야의 업무를 진행할 뜻이 있어 가맹거래사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서설

저는 지방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고 가맹거래사 이전에 타 자격증(일반행정사, 외국어번역행정사)을 취득하여서 가맹거래사라는 국가공인자격을 처음 시도하시는 분들에게는 저의 상황이나 조언이 크게 유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시험의 기술적 측면에서는 조금이나마 도와드릴게 있을까 싶어 내용을 남겨둡니다.

당시 시험준비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저에게 갓난쟁이 딸이 있습니다. 올해 1월 22일 출생이고, 지금은 7개월 쯤 되었네요.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수험기간을 대략 산정해볼 수 있어서입니다. 저는 공부한 날을 따로 기록을 해두거나 하지 않지만, 제 아내가 병원에 나와서 산후조리원에 들어가는 즈음부터 시작했거든요. 코로나가 심해서 조리원에 남편은 입소를 한 번하면 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2-3주 되는 시간을 혼자 보냈습니다. 따라서 2월부터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육아를 병행했다는 측면에서는 굉장히 힘들었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미리 설명해드린바 저는 기본 지식이 아예 없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설명해드리자면 저는 법학전공이 아니고 행정학전공입니다.

2. 1차 시험 관련

사람마다 다르겠으나 저는 독학파는 아닙니다. 자격증은 취득이 목표이지 학술연구하듯이 독학을 해서 공부를 한다는 건 조금 맞지 않는 것 같아서요. 아무튼 저는 아이파경영아카데미 인강을 수강했습니다. 1차는 경영학, 경제법, 민법 해당 3과목인데 사실 저는 민법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민일교수님이 말씀하셨다시피 가맹거래사 민법은 각종 자격사 시험중에 난이도가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40문이기도 해서 25문의 시험에 안 나오는 지엽적인 부분까지도 나올 확률이 매우 높기도 하죠. 그리고 물권파트는 생소했습니다. 제가 왜 민법을 말씀드리냐면 민법에 따라서 수험기간이 정해질 확률이 높습니다. 민법을 아예 모르시면 수험기간을 조금 연장해서 계획하기를 조언드립니다. 경제법은 반복해서 학습하면 고득점이 가능해서 달리 코멘트할 부분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경영학이 힘들었습니다. 면과락이 목표였고 계산문제는 아예 풀이하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1차 시험점수가 굉장히 낮습니다. 187.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2.5점짜리 문제 3개 차이입니다. 시험을 치르고 KTX를 타고 내려오면서 가채점을 진행했었는데 저는 합격 불합격을 고민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다만, 마킹실수만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죠. 기술적으로 1차 시험공부를 말씀드리자면 인강을 완강하고 시험치기 3주 전 부터 16년도 기출문제부터 20년도 문제까지 5회분을 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3. 2차 시험이 진짜 문제라는 건...

다들 아시겠지만 국가전문자격이라는 단어로 수사되는 자격증시험은 2차 논술이 진짜 승부입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로 한번도 뵌적이 없지만 민일교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강의가 핵심만 다루고 있어서 강의 수가 적었다는 점도 너무 고마운 점이었습니다. 완강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다는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기본적으로 논술시험과 객관식시험은 접근방식이 다릅니다. 저는 논술시험을 수차례 치러본 바가 있어서 객관식시험보다는 논술시험이 강의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기본 이해를 돕기위해서는 강의를 활용해야 하지만 시험일이 가까워 올수록 강의를 보기보다는 본인이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핵심만 다룬 민일교수님의 강의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저는 시험기술적으로 답안작성의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을 항상 하는 편인데 논술시험을 대하는 방법론에서 두 가지 정도의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통째로 암기해서 문장을 철자그대로 박는다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핵심키워드만 삼켜서 답안지에 문장을 재구성한다는 것입니다. 전자의 방법은 시험이 상대평가이고 시험응시자가 많고 탈락율이 매우 높은 시험인데다가 전업으로 수험생활을 할 수 있을 경우에 가능한 방법이고 후자는 수험시간이 많이 없고 합격률이 높은 경우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인데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키워드만 외워서 논술을 쓸 수 있으냐는 어느 정도의 수험기술이 필요한 부분인데 결국 핵심은 반복이어서 많은 예상답안을 읽고 키워드를 외우다 보면 어떤 글이든 재구성할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제가 후기를 작성하려고 여러 건의 합격수기를 읽었는데 필기를 하지 않고도 충분히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핵심키워드를 외우고 분설해서 문장을 다시 쓰는 수준이거든요. 저는 예상모범답안을 강의시 주는 참고자료로 작성했고 아래의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2016년부터의 기출문제의 답안을 구성해서 빈칸을 뚫고 채우는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와 □가 다른 것은 처음에는 동그라미를 채우다가 숙달되면 추가적으로 네모를 표기해서 반복했습니다. 저의 방식이 맞는 분들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을 건데 이렇게 공부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이 쓰는 것과 많이 보는 것 둘 다 중요합니다. 공부의 절대시간 확보가 힘드시면 많이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시험일이 가까워오면 쓰는 연습을 반드시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필기연습이 되어있지 않으면 알지만 팔이 아파서 못 쓰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입니다. 첨삭은 따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인강 완강한 후 기출문제 모범답안과 교재를 여러번 보면서 설문에 대한 답안을 혼자서 재구성할 수 있으면 첨삭이 필요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시험을 준비할 때 논술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으시다면 첨삭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지방에서 살기 때문에 전날 서울로 가서 숙소를 잡고 당일날 새벽에 나와 스터디카페에서 2시간 정도를 공부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저처럼 상경해서 시험치는 분들은 정말 불합격이 되면 엄청 억울할 것같습니다. 그래서 시험당일에 떨어지는 생각은 애초에 하지 않았습니다. 논술시험은 사실 객관식시험보다는 의외성이 적습니다. 객관식시험은 잘못 보고 표기를 한다던가 마킹을 실수한다던가의 변수가 있지만 논술은 문장을 서술하는 것이라 그런 측면에서는 뭐라도 쓰면 점수가 나온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해두시고 불의타가 나오든 아는 문제가 나오든 성실하게 차분하게 작성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시험일의 기억

저는 지방에서 살기 때문에 전날 서울로 가서 숙소를 잡고 당일날 새벽에 나와 스터디카페에서 2시간 정도를 공부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저처럼 상경해서 시험치는 분들은 정말 불합격이 되면 엄청 억울할 것같습니다. 그래서 시험당일에 떨어지는 생각은 애초에 하지 않았습니다. 논술시험은 사실 객관식시험보다는 의외성이 적습니다. 객관식시험은 잘못 보고 표기를 한다던가 마킹을 실수한다던가의 변수가 있지만 논술은 문장을 서술하는 것이라 그런 측면에서는 뭐라도 쓰면 점수가 나온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해두시고 불의타가 나오든 아는 문제가 나오든 성실하게 차분하게 작성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자격 취득 후

우선, 모든 자격증은 취득 후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책상 서랍 속에 넣어둘 자격증이었다면 애초에 취득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자격증 취득은 난이도가 쉽고 어렵고를 따질 필요없이 지난하고 힘든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실무수습을 받고 가맹거래분야의 전문가로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자신의 생계를 걸고 사회 일선에서 노력하시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가맹거래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