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벼락치기 했다 생각하는 1차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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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 홍OO

2. 나이 : 2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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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벼락치기 했다 생각하는 이유?

​그 전까진 그냥 학원만 나갔어요, 예•복습이란 먼나라 이웃나라 얘기였으며 쪽지시험•퀴즈 같은거 본다하면 싫어서 결석한 적도 있었어요...(창피) 그러다 시험 보기 약 두 달 반 전부터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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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왜 두 달 반 전이었는지?

​그때 아이파에서 모의고사를 처음 봤어요, 점수에 충격받고 그때부터 정신차려서 공부했습니다. 아직도 첫 모의고사 점수를 생각하면.... 아찔해요. 회계학 25점... 행정소송법 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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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두 달 반 후, 시험결과는?

​회계학 60점

세법학 40점

재정학 77.5점

행소법 82.5점

평균 65점으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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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험점수에 만족해서 저렇게 다 공개하나?

​절대 N.O! 벼락치기의 가능성 및 한계를 보여드리기 위해 창피하지만 적어보았습니다ㅠㅠ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법 딱 40점으로 정말 겨우겨우 합격했습니다, 한 문제만 더 틀려도 과락이었죠ㅎㅎ.. 이게 제가 생각하는 한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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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한 줄기 빛같은 가능성은 회계학 25점->60점 이 부분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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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7. 벼락치기 방법

​후기 읽으시면서 이 부분 제일 궁금해하셨을거 같은데요,

저의 방법은 바로바로 ⭐모의고사지 많이 풀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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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서 객관식책의 회독수를 늘려야지, 왜 모의고사지를 푸냐?? 라고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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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어차피 시험은 처음보는 혹은 처음보는듯한 문제가 나옵니다^^...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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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낯선 문제들 사이에서 과연 어느 문제를 먼저 풀 것인가?

풀다 도중에 헷갈릴 경우 그래도 계속 풀 것인가? 아니면 포기하고 찍을 것인가? 등 각종 의사결정,테크닉 부분에 관한 연습이 모의고사지를 풀어봄으로써 정말 엄청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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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내가 이 내용을 진짜 아는지, 모르는지 파악하기 위해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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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었던 기출문제를 계속 보다보면 그 문제에 익숙해져버립니다, 익숙함과 아는 것은 다른것인데 인간인지라 익숙하면 이미 알고있다고 착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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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 봤던 문제를 또 보게되면 그 문제를 풀기도 전에 '아 이거 답 2번인데, 아 이거 한도 걸리던데' 이런식으로 어렴풋한 기억이 자꾸 나버려서 그냥 모의고사지를 풀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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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외 꿀팁

​회계학은 원가회계부터 푸시기를...

​선택과목은 행정소송법...

​세법학은 국세기본법 제발 미리미리 봐두세요...

계산문제는 미련을 버리세요...

​재정학은 황정빈 박사님이 교주시고,

체크포인트가 경전일지니... 항상 옆에 끼고 보세요(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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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주의사항

​저 같은 경우 기본베이스가 있고, 앞서 말했듯이 그동안 학원을 그래도 꽤 다녔었기 때문에 위의 방법이 통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처음 회계원리부터 배우시는 분들이나, 아니면 충분히 공부시간이 있는 분들은 굳이 벼락치기 하려하지마세요. 절대!!

(혹시 굳이 하시더라도 저처럼 시험 임박해서 하시고 그전까진 객관식책 회독수 올리시는게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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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씀드리면 본인은 해놓고 왜 남은 하지말라 하냐고 또 궁금해하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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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를 1차 합격 후, 2차 동차 준비중인 어느날 새벽에 쓰고있습니다... 왜일까요?? 제 멘탈이 무너져내렸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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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식으로 1차에 붙어봤자 2차는 한치의 자비도 없다는 걸 뼈저리게 깨닫고있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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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제발 정석대로 공부하시어 정석 합격후기를 써주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